무릎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이루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통증과 염증, 운동 제한, 변형 등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입니다. 주로 노화와 관련이 깊으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60% 이상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합니다.


♼ 주요 증상
통증: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걷는 등 관절을 사용한 뒤에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호전됩니다.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뻣뻣함과 운동 제한: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어려움이 생기고, 관절이 뻣뻣해집니다.
부종 및 물이 참: 관절 내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무릎이 붓고, 관절액이 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찰음: 관절을 움직일 때 삐걱거리는 소리나 마찰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관절 변형: 시간이 지나면 관절이 O자형(내반슬) 등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기타: 무릎 뒤쪽에 혹이 만져지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원인 및 위험요인
나이: 노화로 인한 연골의 자연 마모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성별: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비만: 체중 증가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집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절 과사용 및 외상: 반복적 무릎 사용(등산,달리기등 운동), 잘못된 자세(양반자세), 외상 등도 위험요인입니다.

♼ 진단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 증상과 신체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평가합니다.
영상 검사
엑스레이로 관절 간격, 연골 소실, 변형 등을 확인하며, 필요시 MRI로 연골 및 인대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합니다.
관절염의 대표적 단계 구분은 켈그렌-로렌스(Kellgren-Lawrence) 분류를 통해 정해집니다.



♼ 치료
관절염 단계별 치료는 관절 손상의 정도와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1. 초기(1기~2기) 관절염 치료
♦ 주요 증상: 가벼운 통증, 뻣뻣함, 계단 오르내릴 때 불편함.
♦ 주요 치료법:
생활 습관 개선: 쪼그려 앉기, 무릎에 힘이 많이 드는 자세 피하기.
체중 조절: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운동 치료: 저강도의 꾸준한 운동(수영, 자전거 등)과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 권장.

물리치료/찜질: 온찜질, 냉찜질 등 보조 치료.
약물 치료: 필요시 소염진통제 등 복용 가능.
주사 치료: 초기에는 연골 주사(히알루론산 등)도 사용 가능. 연골손상이 크지 않을 때는 줄기세포, 자기골수 주사


2. 중기(3기) 관절염 치료
♦ 주요 증상: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이 붓거나 물이 차며, 일상생활 중에도 통증 빈도와 강도 증가.
♦ 주요 치료법:
약물 치료: 통증 및 염증 완화.
주사 치료: 히알루론산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등 사용.
물리치료: 운동치료 병행.
골수 농축물 주입술(줄기세포 시술): 경우에 따라 시도, 연골이 일정 부분 남아 있을 때 효과적.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고, 통증이 심한 경우 연골재생술, 관절경수술,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혹은
전치환술까지 고려합니다.

⚑ 줄기세포 시술
정의: 줄기세포(주로 성체줄기세포, 예: 골수·제대혈 유래)를 채취해 최소한의 조작만 한 뒤, 주사 등의 방법으로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시술
방법: 시술자는 주로 주사 혹은 시술(비수술) 방식으로 실시하며, 마취나 관절 절개 없이 진행. 자신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정제 후 관절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
범위와 효과: 비교적 작은 연골 결손, 초기 퇴행성 관절염에 이용되며, 통증이 적고,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 줄기세포의 증식 능력이 무릎 연골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연골재생술
정의: 연골재생술은 손상된 연골을 복원하는 여러 종류의 수술적 치료를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예: 카티스템)이 존재합니다.
방법: 연골재생술은 손상부를 관절경이나 절개로 노출한 뒤, 연골결손 부위에 제대혈 유래 혹은 골수 유래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시술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연골 손상 부위를 정리하고 줄기세포가 연골에서 잘 자리잡게 보조물질과 함께 이식합니다.
범위와 효과: 크거나 심한 연골 결손, 또는 중등도 이상의 경우에 적용됩니다. 수술적 개입으로, 연골결손부위에 줄기세포를 확실히 고정하여 보다 효과적인 재생을 유도합니다. 노년층, 넓은 결손 등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3. 말기(4기) 관절염 치료
♦ 주요 증상: 통증이 극심하며, 밤에도 불편, 뼈와 뼈가 직접 맞닿는 엑스레이 소견.
♦ 주요 치료법:
인공관절 수술: 연골이 거의 남지 않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시행. 최근 로봇 인공관절도 도입 중.
수술 전 최대한 연골 보호: 가능하면 연골 재생술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하나,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로 전환.
수술 후 재활: 물리치료와 운동 병행.


♼ 예방 및 관리
적절한 체중 유지
규칙적이고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 피하기
근력 강화 운동(특히 허벅지 근육)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완전히 멈추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이 건강한 노후를 위해 중요하다.”
요약: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마모로 인한 만성 질환으로, 통증·뻣뻣함·운동 제한·변형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조기 진단과 체중 관리, 근력 강화, 생활습관 개선이 예방과 진행 억제에 중요하며,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운동·수술적 치료가 적용됩니다
주인장 뇌피셜 : 퇴행성 관절염은 당연하게도 관리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체중조절, 허벅지 근력강화, 올바른자세(쪼그려앉기,양반다리 피하기)등이 중요하며, 통증약이나 통증 주사치료등은 장기적으로는 개선이 없이 반복되는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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