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의 석회성건염(석회성 건염, Calcific Tendinitis)은 어깨 힘줄(특히 회전근개)에 칼슘(석회) 물질이 침착되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 주요 특징
원인: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힘줄의 미세 손상, 혈류 공급 부족, 무리한 사용, 퇴행성 변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로 40~50대 여성이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이 생깁니다.
♼ 증상
별다른 외상 없이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남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짐.
야간 통증이 흔하며, 심할 경우 수면장애가 빈번하게 동반됩니다.
통증이 어깨뿐 아니라 팔, 목까지 번질 수 있음.
어깨 움직임의 제한 및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진단
X-ray 검사로 힘줄 부위에 하얗게 석회 침착 소견이 보입니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MRI로 동반 손상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 질병의 경과
석회가 처음 생성되는 시기(형성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경미합니다.
석회가 크기가 커지는 시기(휴지기)에는 가벼운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흡수기(석회가 녹아 없어지는 단계)가 되면 극심한 통증이 필연적으로 나타납니다.

♼ 치료
보존적 치료(비수술적) : 대부분 반응을 잘함.
♦약물치료·물리치료·휴식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스테로이드 등)

수술적 치료
♦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석회 크기가 큰 경우 관절내시경(관절경)을 통한 석회 제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흡수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시술이 필요할 수 있음.
♼ 예후
대부분 석회가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반복적 통증, 관절 운동 제한 등이 지속된다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약
어깨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오십견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X-ray 등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 야간에 심해지거나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면 석회성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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