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탈구는 어깨뼈에 대해 상완골(위팔뼈의 머리 부분)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관절에서 빠져나온 상태를 말한다. 어깨 관절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넓은 운동 범위를 가진 관절이지만, 그 구조가 얕고 불안정하여 탈구가 잘 발생한다. 대부분은 상완골 머리가 몸의 앞쪽으로 빠지는 전방 탈구이며, 재발성 탈구인 습관성 어깨 탈구로 진행될 수 있다.
♼ 주요 원인
어깨 탈구는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팔을 과도하게 뒤로 젖히거나 강한 충격, 낙상, 스포츠 활동 중 과도한 힘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특히 팔을 벌리거나 바깥쪽으로 돌리는 동작에서 전방 탈구가 흔하게 일어난다. 반복적인 탈구도 습관성 탈구로 이어질 수 있다.
♼ 발생 빈도
어깨 탈구는 신체에서 가장 빈번한 탈구로 전체 탈구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 중 약 95%가 전방 탈구이며 후방 탈구와 하방 탈구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 주요 증상
심한 통증과 함께 어깨 모양이 변형됨 (견봉이 두드러지고, 어깨 부위가 오목해짐)
팔을 움직이기 어렵고 힘이 빠짐
어깨 관절 주변 부기와 멍
감각 이상 또는 운동 장애 (신경이나 혈관 손상 시)
움직임 시 통증 악화 및 팔을 몸에 붙이려는 자세 유지.
♼ 진단 방법
신체 이학적 검사(어깨 모양 변화, 관절 움직임 제한 평가)
X-레이 촬영으로 탈구 위치 확인 및 골절 유무 판단
필요 시 MRI 또는 관절 조영 CT로 연부 조직(회전근개, 관절 와순 손상 등) 확인.
♼ 치료
초기에 도수 정복술(의사가 관절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시술) 시행
고정 후 재활 운동으로 근력 강화 및 관절 범위 회복
재발성 탈구 또는 주변 조직 손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 권장
수술 후에는 재활 치료 집중, 움직임과 기능 회복 목표.
♼ 주요 재활 운동
♦초기 재활 (부상 1주 후부터)
내전 및 내부 회전을 위한 등척성(isometric) 운동 시작
손이 앞쪽에 있고 등이 벽과 바닥에 닿는 자세에서 움직임 최소화하며 근육 강화
♦중기 재활 (3주 후)
어깨 관절 90도 상승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 수행
견갑골 및 회전근개 강화 운동으로 안정성 증대
밴드와 아령을 이용한 회전근개 강화 운동
견갑골 주변 근육 강화 운동(엎드린 자세에서 견갑골 모으기 등)
♦주의사항
견갑골 과도한 거상 및 팔의 과도한 움직임 주의
통증이 심하면 운동 강도 조절 필요
♼ 예후
적절한 조치로 초기 치료 시 좋은 회복 가능
치료가 늦거나 반복 탈구 시 관절 불안정과 만성 통증, 관절염 발생 위험 증가
습관성 탈구로 발전하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가능성 큼
⚑ 어깨 탈구는 몸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로 대부분 회복되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습관성 탈구로 진행될수 있으며, 관절염까지 악화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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